2006년 '7·26 재.보선'보다 투표율 '급상승'

입력 2010-07-28 2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 8개 지역에서 치러진 7.28 재.보선 최종 투표율이 34%대를 돌파하면서 이번 선거와 같은 휴가철에 치러진 지난 2006년 7·26 재.보선 최종 투표율 24.8%을 훌쩍 넘어섰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28 재.보선 최종투표율이 136만4999명 가운데 42만5190명이 투표를 마쳐 34.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10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 35.6%%보다 1.5%포인트 낮은 수치다. 그러나 이번 선거와 같은 휴가철에 치러진 2006년 7.26 재.보선과 비교하면 당시 최종 투표율(24.8%)을 6%포인트 앞지른 것이다.

지난 2005년 이후 실시된 7번의 국회의원 재보선의 투표율 평균은 34.8%이며, 이중 여름에 실시된 2006년 7.26 선거에선 투표율이 24.8%로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에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남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마지막까지 대혼전 양상을 보인 점이 투표율 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지역 일꾼론'과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총력전을 펼치고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여야가 지지층 결집에 적극 나서면서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현 정권의 상징적 인물인 한나라당 이재오, 윤진식 후보가 나선 서울 은평을과 충북 충주에서 막판에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1대 1'의 대결구도를 만든 것도 투표율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선관위는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됨에 따라 전국 8개 지역, 14개 개표소에서 부재자 투표함부터 개표를 시작했으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39,000
    • +1.35%
    • 이더리움
    • 5,599,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784,000
    • +1.36%
    • 리플
    • 3,421
    • +0.77%
    • 솔라나
    • 332,000
    • +2.22%
    • 에이다
    • 1,619
    • +5.96%
    • 이오스
    • 1,602
    • +4.84%
    • 트론
    • 434
    • +9.32%
    • 스텔라루멘
    • 618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50
    • +3.97%
    • 체인링크
    • 40,340
    • +20.74%
    • 샌드박스
    • 1,136
    • +5.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