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최종원, 국회의원 당선

입력 2010-07-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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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출신 최종원 씨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종원 씨는 지난 28일 치뤄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총 유효득표수의 55.01%인 3만5271표를 얻어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것.

지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계에 입문한 최종원 씨는 2년 뒤 열린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 후보 40명 중 35번째 비례대표 후보로 입후보했지만 당선되지 못했다.

강원도 태백시 출신인 최종원 씨는 서울연극학교(현 서울예전)입학하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최근 영화 '식객: 김치전쟁', 드라마 '명가'에서 활약을 펼쳤으며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최종원 당선인은 1994년 영화 '마누라 죽이기'에서 킬러 역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다음해 박종원 감독의 '영원한 제국'에서 정조와 대립하던 노론의 수장 '심환지' 역을 소화해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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