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KOSEF 단기자금 ETF 상장

입력 2010-07-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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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은 MK 머니마켓 지수를 기초로 하는 '우리 KOSEF 단기자금 ETF'를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KOSEF Money Market ETF’는 MK 머니마켓지수를 추종하며 잔존만기 3~10개월의 통안채, 특수은행채(또는 공사채), AAA등급 시중은행채(또는 CD)등 총 12종목에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상품이다. 위험-수익 구조(risk-return profile) 상 MMF와 1년 통안채 사이에 위치한다.

우리자산운용은 "이 상품은 MMF, CMA 등 기존 단기금융 상품에 비해 수익성이 뛰어나고 일반 채권형상품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 수시입출이 필요한 단기자금 운용 등에 매우 유용한 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며 "단기자금 ETF는 대용증권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한데 이럴 경우, 만기 시 매번 채권을 다시 사야 하는 번거로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자산운용은 또 "올해 하반기에 장기국채 ETF를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투자자는 채권형 ETF만으로도 장단기 수익률 곡선의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채권운용전략의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보수는 연 0.15%정도이며 발행 시장에서는 채권과 동일하게 T+1일에 해지가 가능하고 거래소 시장에서는 T+2일 현금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상장으로 지난해 7월 상장된 잔존만기 3년 국고채 ETF와 올 1월 상장된 잔존만기 1년 통안채 ETF와 함께 다양한 만기구조의 채권 ETF 라인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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