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소매판매 6개월 연속 증가 (종합)

입력 2010-07-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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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성장 둔화 전망

일본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일본경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일본 무역성은 29일(현지시간) 지난 6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에 부합한 것이다.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서는 0.4% 늘었다.

무역성은 자동차, 가솔린 및 의류 수요증가가 소매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예년과 다른 폭염으로 음료수, 아이스크림 및 여름 의류 등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도 확장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무역성은 덧붙였다.

의류 및 섬유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고 자동차 판매는 정부의 인센티브제가 오는 9월 종료될 예정이어서 인센티브 종료 전에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급증해 전년에 비해 12.4% 늘었다.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미카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지출은 비록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은행(BOJ) 카메자키 히데토시 이사는 전일 “일본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일본은행의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해 일본의 소비자신뢰지수도 소득 및 고용시장 회복에 따라 확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말로 예정된 정부 경기부양정책 종료에도 불구하고 가계지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는 43.5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소비지출이 꾸준히 증가하겠지만 일본의 전반적 경제성장은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의 둔화가 수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반기보다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은 지난 26일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수출이 저하될 것이라며 올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2.7%에서 2.6%로, 내년은 2.1%에서 1.5%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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