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사흘째 '팔자'...금융株는 매수

입력 2010-07-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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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에서 집중적인 매도세를 보이며 사흘째 '팔자'를 유지했다. 하지만 금융업종에서는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34억원 가량을 팔았다. 투신권의 매도 공세가 계속됐고 연기금과 증권·선물이 매수를 기록해 순매도 규모를 줄였다.

업종별로는 기관 매물이 전기전자에 대거 쏠렸으며 그 외에 운수장비와 운수창고에서도 매도세를 보였고 금융업과 서비스업, 유통업, 건설업종에서는 매수에 나섰다.

종목별로는 LG(482억원)와 삼성물산(434억원), KB금융(377억원), 우리금융(265억원), 현대건설(15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자회사의 실적 호조 기대에 기관은 LG를 지난 12일부터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며 이에 주가는 거침없이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이 작성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769억원), 하이닉스(665억원), 삼성전기(387억원), 현대중공업(170억원), 현대차(16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 매물이 대거 집중됐던 LG디스플레이는 이날 4% 이상 급락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의 매도 공세도 유지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422억원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을 제외한 티 기관구성원들의 매도 공세도 계속됐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14억원), 성광벤드·매일유업(8억원), 심텍(7억원), 비츠로셀(6억원) 등을 사들였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로 기관이 10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이면서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날 3% 중반 상승했다.

기관은 서울반도체(156억원), 하나투어(27억원), 태광(24억원), SK브로드밴드(22억원), 에스에프에이(20억원) 등을 팔았다. 기관은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로 서울반도체를 꾸준히 사들이며 주가를 5만원까지 이끌었으나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사흘째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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