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은 항암유전자치료백신(VM206RY)의 임상1상 승인 신청서를 30일 식약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1상 시험은 서울아산병원이 진행하며 유방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치료제의 안전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VM206RY는 이연제약과 바이로메드가 공동개발한 항암유전자치료 백신으로 Her-2/neu(이하 Her2)를 과발현하는 유방암을 치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항암유전자치료제이다.
Her2는 유방암 환자의 약 30%에서 과발현이 관찰되며 이러한 환자는 재발율이 높고 기대수명이 짧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의 치료제는 외부에서 제작된 항체를 체내에 투입해 치료를 하는 반면, VM206RY는 체내에 투입한 유전자 발현을 통해 생성된 항체가 자가면역능력을 증가시켜 암세포를 치료함은 물론 타 장기로의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연제약이 신청한 항암유전자치료백신의 임상1상은 지난 14일 충청광역권선도사업 과제 중 첨단신약 및 소재 실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10월 식약청에서 임상1상 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