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7원 내린 1182.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1원 오른 1188.5원으로 출발했다.
역외NDF 원ㆍ달러 환율이 서울종가대비 약 2원 가량 상승하자 갭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이틀간 반등에 따른 경계심과 미 GDP발표를 앞둔 관망세 등이 맞물리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한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달러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4.5원 하락한 118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