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30일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기대했던 만큼 빠르지 않다며 추가적인 재정 지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한 IMF 이사회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의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며 미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주문했다.
이같은 견해는 재정상태 개선을 주문했던 기존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미국의 경제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IMF는 이어 실업률, 국내총생산(GDP), 민간수요와 같은 지표들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는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더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