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면세점 실적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이 7배나 껑충 뛰어올랐다.
호텔신라는 30일 2분기 순이익이 152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9.98%씩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7억61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75.68%, 전년동기대비 326.9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90억3400만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1.02%, 23.96%씩 늘었다.
호텔신라 관계자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면세점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 순이익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경제회복과 환율 안정 덕분에 내국인 출국자가 증가했고 엔화와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외국 고객이 많이 늘어 면세점 실적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