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中홈쇼핑업체 '럭키파이' 인수

입력 2010-07-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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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중국 홈쇼핑업체 '럭키파이(LuckyPai)'를 인수한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말 럭키파이와 지분 63.2%를 인수하기로 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럭키파이는 상하이, 충칭, 상동, 해난, 윤안, 헤이룽장 등에서 홈쇼핑을 방송하고 있는 중국내 3위의 홈쇼핑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럭키파이 지분 63.2%에 대한 인수금액은 1억3천만달러로 알려졌다.

롯데는 나머지 지분(36.8%)도 지속적으로 매입할 예정이어서 전체 인수금액은 1억6천만달러(약 1천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홈쇼핑 시장이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럭키파이 인수를 추진해왔다"며 "인수자금은 롯데쇼핑이 50% 가량 부담하고 롯데홈쇼핑이 25%, 미도파가 15%, 나머지 10%는 기타 계열사들이 출자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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