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31일 강화도 근처 주문도와 볼음도 일대에서 북한제 '목함지뢰' 11발을 발견해 폭파 처리했다고 밝혔다.
목함지뢰는 지뢰탐지기에 발견되지 않도록 나무상자 안에 폭발물을 넣은 지뢰다. 군은 발견된 11발중 8발은 폭파처리했으며 3발의 목함은 비어있었다고 밝혔다.
군은 지뢰가 발견된 일대의 해안을 통제하고, 지뢰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최근 북한 임진강, 예성강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려 유실된 지뢰가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