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산업 협력을 시작한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석유공사와 ADNOC(UAE 국영석유사,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가 유전ㆍ석유 부문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유전ㆍ가스전 공동 참여와 실무 협의를 위해 공동연구팀을 구성한다. ADNOC의 원유 저장을 위해 석유공사 비축시설도 활용하기로 했다.
서명식은 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안양 석유공사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김영학 지경부차관,강영원 석유공사 사장, 유세프(Yousef) ADNOC 총재 등이 참석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MOU는 석유 수출입에 한정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ADNOC는 아부다비(UAE 수도)의 석유ㆍ가스 산업을 총괄하고 있어 추후 관련 산업 진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