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공동주택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평균 대비로는 70%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같은 분양실적 감소는 수도권 주택가격 하락, 거래부진 등 최근 시장상황을 감안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유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이 전국 5718가구, 수도권 4447가구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건설주체별로는 민간 37%(2115가구), 공공 63%(3603가구)를 차지했다.
이같은 물량은 최근 5년 7월 대비 전국은 68%, 수도권은 39% 감소한 수치다. 전년도 7월 대비 전국은 56%, 수도권은 42% 줄었다.
이와 함께 8월에는 전국 9703가구, 수도권은 5,354가구 분양 예정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중 서울 1874가구, 경기 3,309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전북 1,581가구, 충북 1,406가구 등으로 예정이다. 형별로는 분양주택 6535가구, 임대주택 3168가구로 분석된다.
건설주체별로는 민간 43%(4143가구), 공공 57%(5,560가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