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7월 제조업 PMI 17개월래 최저치

입력 2010-08-02 0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긴축정책 영향

중국의 제조업이 정부의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 및 과잉 에너지 소비 및 공해산업에 대한 투자규제로 둔화세를 보였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는 지난 7월 구매관리자(PMI) 지수는 전월의 52.1에서 51.2로 떨어져 1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세를 의미하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51.4를 밑돌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루팅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 둔화는 부동산 긴축정책으로부터 비롯됐다”면서 “정부가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공공주택 등 공공사업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부문을 살펴보면 생산지수가 지난 6월에 52.7로 전월의 55.8에서 떨어졌고 신규주문지수는 52.1에서 50.9로 하락했다.

수출주문지수는 51.7에서 51.2로 내려가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고용지수만 50.6에서 52.2로 올랐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하는 PMI 지수는 에너지와 제철 및 자동차 등 20개 산업의 73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한편 중국증시는 정부가 올 하반기에는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벤치마크인 상하이 종합지수가 지난달 10% 올라 1년래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03,000
    • -1.32%
    • 이더리움
    • 2,789,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83,200
    • -3.15%
    • 리플
    • 3,383
    • +3.01%
    • 솔라나
    • 183,900
    • +0.77%
    • 에이다
    • 1,047
    • -1.23%
    • 이오스
    • 738
    • +1.1%
    • 트론
    • 333
    • +0.6%
    • 스텔라루멘
    • 403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30
    • +2.62%
    • 체인링크
    • 19,580
    • +1.4%
    • 샌드박스
    • 409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