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노출사고, "여러사람 등장해 확인 못해"

입력 2010-08-02 07:35 수정 2010-08-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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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SBS가 방송에서 여성의 상반신을 모자이크 없이 내보내는 사고가 일어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논란이 한창이다.

SBS는 지난 31일 SBS 8시 뉴스에서 '햇살에 몸 맡긴 선탠족, 해수욕장 인산인해'라는 주제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여성이 파도에 휩쓸리며 상반신 노출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방송돼 시청자들이 이를 발견한 것.

이에 SBS는 "부산 KNN에서 받은 자료라 방송직전 확인하지 못한건 잘못"이라며 바로 잘못을 인정했지만 "여러 사람이 등장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방송사고 직후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사태해결에 나섰지만 시청자들은 "여성 상반신 상당부분이 모자이크도 없이 그대로 나와 너무 놀랐다" , "이걸 확인하지도 내보냈다는 건 너무 한 실수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BS는 이어서 "잘못을 확인하고 곧바로 문제 장면을 삭제했다"며 "영상물 제작에 부주의한 점은 인정한다. 다음부터는 똑같은 방송사고가 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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