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하늘 트위터
DJ DOC 멤버 이하늘이 음악방송'인기가요' PD들의 권위의식에 문제를 제기해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하늘은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거지같은 인기가요! 누구를 위한 무대인가?’라며 SBS 예능 토크쇼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아 ‘인기가요’ 출연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음악방송 PD를 향한 기획사들의 일방적 짝사랑도 문제지만 잔뜩 어깨에 힘주고 가수들을 자기 방송에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PD들의 권위의식 토 나온다”고 힐난하며 “그런 방송 ‘인기가요’ 우리 DOC는 안 하기로 했다.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그는 “‘강심장’을 안 하면 자기네 방송(인기가요)에 출연 안 시켜주신다며 스케줄을 빼주셔서 고맙게도 널널한 주말 보내게 해주셨다”며 “가뜩이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없어지고 있는 추세에 우리말고도 무대가 아쉬운 다른 선·후배 가수들이 이런 공갈 협박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 참 씁쓸하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인기가요’ 관계자는 “이하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으며 “다음 주에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당혹스럽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