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2일부터 장거리 12개 노선과 중거리 11개 노선에 한방지압을 활용한 새로운 기내체조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아시아나가 올 3월부터 준비한 이번 기내체조프로그램은 한방지압을 테마로 구성됏으며, 자생한방병원의 의료자문을 받아 장시간 비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5대 증상( 눈의피로, 두통과 어지러움, 소화불량과 멀미, 목과 어깨 결림, 다리 저림)을 전문 모델의 한방지압 시연을 따라 하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구성했다.
또한 이번 동영상은 모델의 시연모습을 다양한 앵글에서 촬영해 한방 지압에 처음 접하는 외국손님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특히 이번 한방지압 기내체조 프로그램은 한국이 의료관광국으로 주목 받고 있는 현시점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손님들에게 한방지압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2001년 4월부터 간단한 동작으로도 비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기내체조프로그램을 실시햇으며, 2007년 4월부터는 요가와 스트레칭을 접목시킨 기내체조영상물을 자체 제작, 서비스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