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2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다.
현대모비스는 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9000원(4.40%)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LSA,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1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도 경신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0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한88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7.5% 늘어난 6조7637억원을 당기순익은 69.5% 증가한 1조2269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릴린치증권은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모델 출시와 브랜드 개선으로 주요 시장에서 매출을 높이고 있을 뿐 아니라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고 주요 고객이 아닌 곳에서도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이익전망을 각각 14% 및 17% 상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