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선식품지수 16.1%↑…6년만에 최고(종합)

입력 2010-08-02 09:41 수정 2010-08-02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6개월째 2%대

7월 물가가 6개월째 2%대 오름세를 보였다.

7월 신선식품지수의 전년동월대비 상승폭 16.1%는 2004년 8월 22.9% 상승 이후 6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무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107.1%, 마늘이 70%, 배추가 61.5% 상승하는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금반지가 전년동월대비 21.7%, 자동차용 LPG가 30.1%, 취사용 LPG가 27.4%가 상승했다.

통계청은 2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5.9로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상승하여 2010년 2월의 2.7% 상승이후 6개월째 2%대 상승했다고 밝혔다.

양동희 통계청 물가동향 과장은 “신선식품지수가 연초 이상기온으로 상승했다가 7월들어 다시 오르면서 큰 상승폭이 나타났다”면서 “7월 단체 여행비나 국제항공료도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여름철 휴가관련서비스가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월 2.7%, 3월 2.3%, 4월 2.6%, 5월 2.7%, 6월 2.6% 상승 추이를 보였다. 전년동월대비 물가 상승 기여도는 농축수산물이 0.63%p, 공업제품이 0.87%p, 서비스가 1.02%p였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올라 전월의 0.2% 하락이후 1개월 만에 다시 상승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전년동기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7%, 전년동기대비 3.1% 각각 올랐다. 식품은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8% 각각 올랐으며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8%, 전년동월대비 16.1%, 전년동기대비 10.6% 각각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1.3% 하락, 전년동월대비 11.3% 상승했으며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3.6%, 전년동월대비 24.0% 각각 상승,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6.3%, 전년동월대비 8.6% 각각 상승했다.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21.3%, 전년동월대비 56.9% 올랐다.

부문별로는 지출목적별로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은 마늘, 배추 등이 올라 1.4%, 교양·오락부문은 단체여행비 등이 올라 1.6%, 교통부문은 0.5%,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 보건의료부문과 외식·숙박부문은 0.2%, 의복·신발부문과 기타잡비부문은 0.1%씩 상승했다.

통신부문과 교육부문은 변동이 없었다. 가구집기·가사용품부문은 0.3%, 주류·담배부문은 0.1%씩 전월대비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통신부문만 1.1% 하락했으며 나머지부문은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 4.7%, 기타잡비부문 4.5%, 교통부문 4.1%, 의복·신발부문 2.4%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상품은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9%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농산물과 축산물이 올라 2.2%, 전년동월대비로는 7.5%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로는 석유류 등이 올라 2.8% 올랐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올랐으며 집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5% 올랐고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7월 주요등락품목을 살펴보면 농축산물이 전월대비 마늘(24.2), 배추(14.2), 시금치(46.4), 돼지고기(3.2), 상추(32.1), 감자(-22.1), 참외(-12.7), 수박(-9.4), 고등어(-6.7), 갈치(-6.5), 공업 제품은 즉석식품(6.1), 로션(6.1), 참고서(초등학교:6.0), 영양크림(5.2), LPG(자동차용:2.6), 경유(0.5), 금반지(-1.0), 집세는 전세(0.2), 월세(0.1), 공공서비스는 정화조청소료(0.7), 입원진료비(0.5), 치과진료비(0.1) 전시관입장료(-5.9), 개인서비스는 단체여행비(국내 11.8), 국제항공료(13.0), 단체여행비(해외 6.5)의 변화를 보였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농축 수산물이 배추(61.5), 마늘(70.0), 쇠고기(국산 12.8), 포도(29.3), 무(107.1), 쌀(-10.0), 돼지고기(-4.6), 달걀(-9.9), 공업제품이 금반지(21.7), 휘발유(5.3), LPG(자동차용 30.1), 경유(6.7), 등유(8.4), LPG(취사용 27.4), 컴퓨터본체(-21.3), 집세가 전세(2.3), 월세(1.4), 공공서비스는 이동전화통화료(-1.5), 입원진료비(3.5), 외래진료비(2.4), 개인서비스는 납입금(유치원:6.0), 단체여행비(국내 13.9), 대입학원비(종합 4.9)의 추이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53,000
    • -1.45%
    • 이더리움
    • 4,608,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3.53%
    • 리플
    • 1,915
    • -6.63%
    • 솔라나
    • 344,500
    • -4.44%
    • 에이다
    • 1,370
    • -7.99%
    • 이오스
    • 1,129
    • +4.63%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03
    • +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4.81%
    • 체인링크
    • 24,420
    • -2.75%
    • 샌드박스
    • 1,026
    • +6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