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줄어들던 준공 후 미분양(악성미분양)도 지난 6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소폭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11만200가구로 전월(11만460가구)대비 440가구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신규 미분양 발생, 당첨 후 미계약 등으로 전월(2만7647가구)에 비해 621가구 증가한 2만8268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은 업체 분양가 인하, 군 관사 매입 등으로 전월(8만2813호) 대비 1061가구가 감소한 8만1752가구로 집계돼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악성 미분양은 5만1196가구(수도권 6185가구, 지방 4만5011가구)로 전달(4만9278가구)과 비교해 1918가구(수도권1419호 증가, 지방 499가구 증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