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관련 민원 크게 줄었다

입력 2010-08-02 12:00 수정 2010-09-25 2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원 3만5449건 전년비 10.9% 감소 ...보험모집 민원 21.3% 급감

올해 상반기 보험부문 민원중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달리 펀드 등 수익증권 관련 민원도 크게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금융권 민원이 줄어들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접수된 금융상담 및 민원 등은 각각 14만3402건, 3만544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0.1%, 10.9% 감소했다.

이중 보험부문의 민원은 같은 기간 4.2% 감소한 1만9585건을 기록했으며 보험모집 민원은 21.3%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모집 관련 민원감소는 증시가 안정되면서 변액보험의 보험료 환급 민원이 감소한 데다 보험사별 불완전판매 비율을 공시하는 등 금융당국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지도와 감독이 강화된 덕분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보험 관련 상담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2% 증가한 4만6307건을 기록했다. 계약성립 및 실효 관련 상담은 37.2% 크게 줄었지만 보험금 산정과 지급이 지연된다는 상담이 4.3%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해진단과 장해등급 산정, 교통사고 과실비율 산정 등의 문의가 주된 내용이었다.

은행 부문 민원은 1만351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0.9% 감소했다. 특히 은행 등이 판매한 펀드 등 수익증권 관련 민원이 최근 증시 안정에 따라 지난해 같은기간 834건에서 올해 466건으로 368건이 줄어들었다.

은행 부문 상담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1.4% 소폭 줄어든 5만647건이었지만 서민맞춤대출 상담 및 주택담보대출 관련 LTV, DTI 적용에 대한 상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과 자산운용 부분의 경우에는 상담이 18.4% 줄어든 4366건을 나타냈다. 특히 주식시장 안정 등으로 펀드, ELS 등 투자 관련 상담이 60.4%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민원 부분은 증가세를 이루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3.3% 증가했다. 민원 내용은 선물과 옵션매매과 관련해 부적절한 매매권유와 불공정 거래 의혹 등이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민원 모니터링 강화 및 금융민원이 증가하는 회사에 대해 민원실태점검을 이행할 방침이다. 민원이 빈발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민원 발생원인을 분석해 관련 제도 및 관행을 개선해나가는 등 근본적인 민원 예방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01,000
    • +2.83%
    • 이더리움
    • 4,660,000
    • +7.9%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10.23%
    • 리플
    • 1,903
    • +23.17%
    • 솔라나
    • 360,900
    • +9.56%
    • 에이다
    • 1,216
    • +11.05%
    • 이오스
    • 946
    • +8.74%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390
    • +15.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61%
    • 체인링크
    • 21,030
    • +6.32%
    • 샌드박스
    • 490
    • +6.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