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2분기 실적호조 소식에 7%이상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오후 1시 6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만4500원(7.09%) 오른 21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22만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CLSA, 삼성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오전 3% 내외의 오름폭이 오후들어 더욱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0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한 88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7.5% 늘어난 6조7637억원을 당기순익은 69.5% 증가한 1조2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양 고급화 등으로 핵심부품 매출이 증가하고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따라 모듈부문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수정주당 순이익(EPS)을 기존대비 25.8% 올린 2만6384원으로바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