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지난 7월 한달 간 월별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강세다.
기아차는 2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250원(4.05%) 오른 3만2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기아차는 지난 7월 내수 4만5100대, 해외판매 13만3903대 등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한 17만90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29.6%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늘어났다.
도이치증권은 "계속되는 비용 절감과 뛰어난 디자인을 가진 신 모델 출시, 현대차와의 판매처 공유 등이 기아차의 이익 성장을 가져왔다"며 "브랜드 개선과 주요 시장에서의 예상보다 좋은 매출, 이자 비용부담축소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각각 8% 및 9% 상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