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 4일 만에 약세...亞 경제 호조

입력 2010-08-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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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3일 연속 강세를 보이던 엔화는 아시아 경제 회복 조짐에 약세를 나타냈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유로ㆍ엔 환율은 113.08엔으로 상승했다. 4일만의 첫 상승세다.

엔화는 이날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호주 제조업지수와 한국의 물가지표로 아시아 증시가 상승한 것이 배경이다.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와 호주산업그룹(AIG)에 따르면 7월 제조업지수는 1.5포인트 상승한 54.4를 기록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는 7월 0.3% 상승했다. 6월에는 0.2% 하락한 바 있다.

도쿄 크레디아그리콜 코퍼레이트 앤 인베스트먼트뱅크의 사이토 유지 외환부문 책임자는 “아시아 경제의 성장은 견고하게 보인다"면서 "이는 주식시장과 위험 자산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와 달러에 대한 매도세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엔은 달러에 대해서 소폭 올랐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뉴욕종가 86.47엔에서 86.46엔으로 하락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3076달러로 0.2% 상승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제조업 성장이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금리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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