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이 배포한 ‘2010년 7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7월말 외환보유액은 2859억6000만 달러로 지난 6월 말보다 117억400만 달러 늘었다.
7월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이유는 운용수익이 증가하고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인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큰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 규모는 세계 6위 수준을 유지했다.
7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을 상세히 살펴보면 유가증권이 2450억3000만 달러(85.7%), 예치금 363억9000억 달러(12.7%), SDR 35억 달러(1.2%), IMF포지션 9억6000만 달러(0.3%), 금 8000만(0.03%) 달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