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1170원선 초반으로 급락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2원 하락한 117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 0.2원 내린 1182.5원으로 출발했다.
역외NDF 원달러환율이 약보합을 기록하자 소폭 하락해 출발했지만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1180원선이 무너지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6%를 넘어 설 것이라는 전망했고, 지난주 발표된 국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원화 강세가 나타났다.
게다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자 낙폭이 더욱 커졌다.
달러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1만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전일보다 10.3원 급락한 1173.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