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하며 233선을 돌파했다.
2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32%, 3.05포인트 오른 233.25로 장을 마쳤다.
전일대비 1.40포인트 오른 231.60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지수선물은 전일 미 증시가 2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자 하반기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확대하며 보합으로 마감했지만 미 증시와의 디커플링을 확인하며 장중 내내 강한 상승탄력을 유지했다.
특히 외국인은 장중 7000계약 이상 선물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오전 한때 232.90을 돌파해 연고점을 경신한 지수선물은 이후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로 3.55포인트 오른 233.75를 기록해 연고점을 재경신했다.
이날 개인은 2428계약, 기관은 1794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4144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1652억원, 비차익거래는 75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240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4만5778계약, 미결제약정은 4861계약 늘어난 9만3863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