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성장률 6% 넘어설 것"

입력 2010-08-03 06:29 수정 2010-08-0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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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로벌 인사이트 전망

미국 경제전망기관이 3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강력한 회복세에 힘입어 6%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서면서 회복 속도가 둔화하기는 하겠지만 뛰어난 제품 품질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한 회복력을 보일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저명 경제전망전문기관인 IHS 글로벌 인사이트는 '한국의 2분기 성장을 바탕으로 강한 회복세를 전망한다'는 제하의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에 예상을 뒤엎고 전년 동기 대비 7%가 넘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한국이 급격한 성장세에 따른 조정으로 고생하기보다는 올 2분기에도 성장세를 굳건히 하고 있다"면서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생산력은 물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닌 한국의 경우 무역 파트너들이 침체에 빠져 있더라도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 한국의 성장률이 떨어지더라도 연간으로 볼 때는 6%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우리나라가 수출과 내수 소비가 주춤거리면서 올 2분기부터 성장세가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견해였으나 오히려 반대 상황이 연출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무역 파트너들의 회복이 느림에도 불구하고 마치 중력의 법칙을 부인하듯이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론 높은 노동비용과 낮은 생산성 향상 속도가 결국에 우리나라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만 아직 그날이 오기에는 멀었다고 봤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올 3분기에 한국의 성장세가 느려질 수 있더라도 이는 분기마다 연속적으로 강한 회복세에 따른 올바른 조정으로 보는 게 옳으며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여전히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매우 높은 상태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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