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국민은행 신용등급 A로 강등 (종합)

입력 2010-08-03 06:48 수정 2010-08-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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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화된 신용상태와 이익창출능력이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

신용평가사 피치가 2일 국민은행의 장기외채 발행자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1단계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피치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국민은행의 약화된 신용상태와 이익창출능력이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라면서 “경영전략의 실패도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을 미쳤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이 지난 2006년 이후 공격적인 전략을 취했으나 기업 대출로의 방향 전환이 상당 규모의 신용비용을 초래하는 등 오히려 비용이 늘었다고 피치는 설명했다.

지주회사를 만드는 과정에서 상당한 자사주를 보유하면서 유동성과 자본확충력 등이 약화된 것도 신용등급 하락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피치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KB가 큰 타격을 입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악성대출 대손충담금이 일시적으로 급등해 신용등급이 낮아졌지만 신한은행의 등급과는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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