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단위형으로 판매한 '신수종산업 펀드'에 주식형 619억9000만원, 채권혼합형 193억 등 총 812억9000만원이 몰렸다.
이 펀드는 향후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LED, 자동차전지, 태양전지, 의료기기, 바이오 등 대표적 신수종 사업과 반도체, LCD등 대규모 설비투자 예정 업종의 핵심 상장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증권 마케팅실 이상대 상무는 "애플이나 구글 등 미국 IT기업들이 융합 형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국내에서도 중후장대한 구 경제를 대신해 새로운 시대의 융합형 경제를 이끌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지적도 있지만 과거 이동통신시장과 할인점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했던 SK텔레콤과 신세계 주가가 각각 저점 대비 120배, 35배 상승했듯이 이들 종목의 주가가 비싸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