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브랜드 명칭 도입, 산업단지의 날 제정 등 산업단지 인식 개선과 문화적 요소 확충을 위한 시책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산업단지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입주근로자의 건의를 토대로 산업단지의 이미지 개선 사업과 문화 행사ㆍ시설 확충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생산 기능이 주로 강조됨으로써 산업단지의 일자리 매력을 높이고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산업단지 브랜드 명칭 도입 ▲산업단지의 날 제정 및 문화행사 개최 ▲산업단지 공공디자인 적용 ▲그래피티 아트 경진대회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단지 인식 개선과 문화적 요소 확충 시책 외에도 올해 하반기부터 4개 단지에 대해 3년간 추진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산업단지 내 문화.복지시설, 지원시설 등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국장은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만들기 시책은 산업단지를 생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육성함으로써 향후에도 산업단지가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