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하반기 경제성장 4.6% 둔화 전망”

입력 2010-08-03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경상수지 84억불 흑자... 물가상승률 3.2%로 높아져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보다 크게 낮아진 4.6%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3일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4.6%로 상반기(7.6%)에 비해 3%p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6.1%로 예상했으며, 이는 지난 5월 전망치인 5.3%보다는 0.8%p 높아진 수치이다.

한경연은 하반기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이유로 ▲유럽 국가들의 긴축재정 ▲중국ㆍ미국의 경기지표 하락 ▲대내적인 거시정책 기조의 정상화에 따른 경기부양 여력 약화 등을 꼽았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의 경우 금리상승, 부동산경기 하락, 재정사업 종료에 따른 고용증가세 둔화 등이 구매력 증가세를 약화시키면서 하반기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 상반기에 29.4%의 증가율을 보였던 설비투자 부문은 하반기에 원자재 가격과 금리 상승 요인 외에 경기회복세 둔화의 영향으로 12.8% 증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의 경상수지는 수출보다 빠른 수입증가세, 해외서비스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흑자규모가 상반기 116억달러에서 하반기에는 84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소비자 물가도 총수요 압력이 증가하면서 상반기의 2.6%보다 높은 3.2%로 예측됐다.

원-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하고 위안화 절상 가능성의 영향을 받아 상반기(1154원)보다 떨어진 1133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한경연은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452,000
    • +1.71%
    • 이더리움
    • 4,062,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84%
    • 리플
    • 3,988
    • +5.73%
    • 솔라나
    • 254,000
    • +2.54%
    • 에이다
    • 1,139
    • +1.88%
    • 이오스
    • 935
    • +3.31%
    • 트론
    • 363
    • +2.83%
    • 스텔라루멘
    • 500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18%
    • 체인링크
    • 26,830
    • +1.51%
    • 샌드박스
    • 544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