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중국이 올해 상반기에 사상 처음으로 수입국으로 전환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3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한 272억2000만달러(약 32조원)을 기록해 37억70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자동차 교역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빠른 경제발전으로 신흥부호가 늘면서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가 자동차 수입이 증가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올해 월 평균 수입차량이 6만5000대를 넘어설 정도로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