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정부 조직 끊임없이 변화할 필요"

입력 2010-08-03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운찬 국무총리가 총리로서 사실살 마지막 주재가 될 수 있는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변화를 피력했다.

3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무원 개개인은 열심히 일하지만 정부 조직이 100% 스마트하게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라며 "행정 각 부가 조금 더 미래 지향성을 갖추고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한된 인력으로 현안 해결에만 매몰돼 자칫 국가 백년대계와 장기 전략 추진에 소홀하기 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가경쟁력강화특위나 미래기획위는 물론 각 분야 국책연구소의 역할을 강화해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에 대해 "새로운 정책 과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지금까지 약속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수행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주요 국책 과제의 내실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교육청의 자율고 지정 취소 등과 관련,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장이 법과 원칙을 준수하면서 합리적인 지방행정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과 함께 지자체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후임 총리가 결정될 때까지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거듭 밝혔다.

총리직을 그만 둔 뒤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소문난 야구광답게 "그동안 야구장에 못 갔는데 야구장에 제일 먼저 가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20,000
    • -0.08%
    • 이더리움
    • 3,267,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0.3%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3,500
    • -0.36%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40
    • -0.78%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65%
    • 체인링크
    • 15,260
    • +1.6%
    • 샌드박스
    • 343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