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아바코에 대해 상반기의 양호한 실적이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 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바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62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기록해 기존 전망을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순항 중"이라며 "2분기 중 받아놓은 실속있는 대형 수주는 하반기에 주로 매출 인식될 예정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아바코의 3분기 중 예상되는 신규 수주건은 LG디스플레이 구미 모듈 공장 확중에 따른 수주분 및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일부 장비 등으로 약 400억원 내외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2010년 신규 수주액은 전년도 1450억원보다 26% 증가한 182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신규 8세대 월 14만장 규모의 투자시 아바코는 1800억원 이상 수주가 가능하다"며 "이로 인해 내년 신규 수주 액은 보수적인 가정하에서도 24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