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레저사업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SK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SK네트웍스의 제주 핀크스골프장을 포함한 핀크스리조트 인수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4일 "현재 핀크스리조트에 대한 정밀 실사 중에 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제주 핀크스리조트는 고급주거시설과 온천탕, 고급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센터 및 생태공원과 4개의 미술관, VIP형 부티크호텔인 포도호텔, 골프코스 등이 함께 있는 고급 휴양형 리조트다.
전체 면적은 약 198만㎡(60만평)으로 이중 골프장이 약 125만㎡(38만평) 정도다.
이로써 핀스크리조트 인수가 마무리되면 SK그룹은 지난 2001년 계열사인 성산개발이 운영하던 일동레이크골프장을 농심에 매각한 이후 9년 만에 골프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앞으로 고급레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핀크스리조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