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저소득층 노후 냉장고 교체사업 참여

입력 2010-08-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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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재단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냉장고 5000대 공급

LG전자가 저소득층의 냉장고를 새 제품으로 바꿔주고 이산화탄소 감축을 통한 친환경에도 기여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한국에너지재단이 시행하는 '노후 냉장고 교체사업'에 친환경고효율 냉장고(모델명: RB-315JB) 5000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LG전자가 특별 개발한 이 제품은 최근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를 장착해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달성했으며 천연 물질인 이소부탄(R600a)을 냉매로 사용한다.

이번 사업에서 LG전자는 기존 에너지효율 3~5등급 냉장고를 에너지효율 1등급 냉장고로 대체해 연간 5250메가와트시(MWh)의 전력과 315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국내 저소득층의 전체 전력사용량 가운데 30% 이상이 노후 냉장고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LG전자는 그 동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점이 높게 평가 받아 이번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월간소비전력을 세계최저인 28.9킬로와트시(kWh)(751리터, 홈바 1개 기준)까지 낮춘 냉장고로 에너지 위너상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양문형 냉장고 최초로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리니어 콤프레서(Linear Compressor)가 부품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국에너지재단은 이번 사업에 대해 UN에 탄소배출권 사업추진의향서를 제출했으며, LG전자는 국내 제조업체 중 탄소배출권사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사례로 기록됐다.

LG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 백우현 사장은 “LG전자의 녹색기술이 국내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그린 비즈니스 확대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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