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각광 불구 '청약미달'

입력 2010-08-04 10:27 수정 2010-08-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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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0.25대1에 그쳐...

수도권 최대 관심지역인 광교신도시 조차 부동산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1순위 청약통장 자격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광교 대광 로비제앙'은 145가구 모집에 35명만이 청약해 평균청약 경쟁률 0.25대1에 그쳤다.

105가구를 분양한 전용면적 84.52㎡는 26명이 신청했고 84.64㎡의 경우 40가구 모집에 9명만이 청약했다.

광교신도시는 올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수도권 최고인기지역으로 손꼽히던 곳이다. 특히 광교 '대광 로제비앙'은 모든 물량이 전용 84㎡로 실수요자에게 선호되는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기록을 보여 충격이 더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이같은 기록은 현재 부동산 경기가 극심한 침체기임을 방증하고 있다.

올 초 분양한 경기도시공사의 광교 자연앤은 평균 청약경쟁률이 24대 1, 지난 5월 분양한 광교 e편한세상은 평균 10.42대 1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는 기록을 보여 하반기 분양되는 '광교 대광 로비제앙'역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

업계 전문가는 "광교신도시 대광 로제비앙의 경우 전용면적 84㎡로 구성되어 있고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라서 미분양이 나올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요즘과 같은 부동산 불황기에 어떤 인기지역이라고 할지라도 분양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잘 입증해주는 사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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