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용 계측기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상장 대박을 터트리며 과열 양상을 보였던 우진이 닷새째 하락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우진은 4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전일대비 0.77%(200원) 내린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은 지난달 2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당시 공모가인 1만5000원의 두배인 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 대비 15% 급등한 3만4500원에 첫 거래일을 마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우진에 대한 열풍은 이후에도 이어져 사흘 연속 오르면서 28일에는 장중 3만9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외국인투자자들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29일 6% 중반 하락을 시작으로 30일과 이달 2일, 3일까지 사흘 연속 8~9%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우진은 최근 닷새간의 하락으로 28일 장중 고점 대비 35.18%(1만4000원)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