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운수장비 업종의 시가 총액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지난 3일까지 코스피 업종 중 7개 업종이 시장대비(코스피지수 상승률 6.41%) 상승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반면 11개 업종은 초과 하락했다.
시장대비 초과수익 업종은 운수장비(27.06%P)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운수창고업(25.03%P), 화학(17.94%P), 서비스업(7.55%P)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하락종목은 건설업이 시장대비 24.87%P가 적었다. 비금속광물과 의약품은 각각 시장대비 23.69%P와 19.22%P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비중에서도 운수장비업이 도약했다.
운수장비업은 올해 들어 시가총액비중이 11.54%를 기록해 지난해말과 비교해 2.12%P가 늘어났다.
반면 철강금속은 1.46%P가 줄었다. 코스피 시가총액비중 1위 업종인 전기전자는 지난해말과 비교해 1.09%P가 줄어든 21.6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