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선 5기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정' 구현을 지원할 시민소통특보 직위를 신설, 황정일(47) 전 고객만족추진단장을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1급 상당인 시민소통특보는 시장 직속으로서 시민단체 관련 업무와 소통채널 확대, 민원조정 업무를 맡는다.
황 내정자는 1988년 서울대 축산학과를 나온 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다시 입학해 1992년 졸업했다.
오세훈 시장이 국회의원을 하던 2000∼2004년 보좌관으로 일했고 오 시장 시절인 2006년에는 비서실장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서울시 민원서비스 '120다산콜센터'를 만들고 운영해온 황 내정자는 "소통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쳐 천만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