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1160원선으로 내려앉았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하락한 116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환율이 1160원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5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 3.6원 내린 1168원으로 출발했다.
달러 약세와 더불어 국내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이 부각되면서 원화 강세가 진행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1600억 이상 순매수를 기록한 것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달러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1만 계약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일보다 2.2원 하락한 117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