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대통령 폭탄공격설 부인

입력 2010-08-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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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군중 연설을 위해 이동 중 사제폭탄 공격을 받았지만 별다른 상해를 입지 않았다고 이란 카바르 신문 등 현지 언론이 4일 전했다.

이란 정부는 그러나 대통령을 환영하는 폭죽이 터진 것이라며 관련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탄 공격은 이날 오전 이란 서부 하메단 공항 인근에서 발생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연설 장소로 이동하던 도중 누군가 폭탄을 던졌고 폭탄은 차량 행렬을 따르던 취재 차량 인근에서 폭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지만, 취재 차량 주변의 여러 명이 다쳤으며 수류탄을 던진 괴한은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돼 조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대통령실 관리의 말을 인용, 수류탄 공격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했고 이란 알-알람TV도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한 폭죽이 터졌을 뿐이라고 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예정대로 연설을 마쳤으며, 이날 연설은 국영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핵 프로그램을 강행하며 서방 및 이스라엘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아마디네자드는 지난 2일 테헤란에서 행한 한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나를 암살하기 위해 용병을 고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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