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고용ㆍ서비스업 지표 호조

입력 2010-08-0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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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고용 전월比 4만2000건↑..ISM 서비스업 지수 54.3

미국의 지난달 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회복 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켰다.

미 민간 고용 조사업체 ADP임플로이어서비스는 4일(현지시간) 지난 7월 민간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4만2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만9000건 증가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3만건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의 조엘 프라켄 회장은 “7월의 민간고용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면서 “다만 6개월간 증가폭은 평균 3만7000건에 그쳐 고용시장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증거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오는 6일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인구 센서스 조사원들의 계약 만료 영향으로 전월 대비 6만3000건 감소하고 그 중 민간부문은 9만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실업률도 전월의 9.5%에서 오른 9.6%를 기록할 것으로 시장은 예측했다.

같은 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도 54.3을 기록해 전월의 53.8에서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3을 웃돈 수치다.

서비스업은 미 경제의 90%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시장의 추락을 막고 지난달 증시가 3개월만에 호전을 보인 것이 소비자들의 경기회복 자신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노무라증권의 데이비드 레슬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 지수는 경기가 급격히 후퇴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완화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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