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이번 주말 그룹 혁신 방안 및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한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신상품 개발과 카드사 분사 등 KB그룹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우리금융 민영화에 따른 향후 금융권 판도 변화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금융은 지난달 27일 어윤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변화혁신테스크포스팀(TFT)'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룹변화혁신TFT는 KB금융그룹의 경영 효율성 조기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 과제를 수행하는 핵심부서다.
TF팀은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제시한 4가지 전략방안인 경영효율 극대화, 사업 다각화, 신규 수익원 창출, 글로벌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작업을 주도한다.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워크샵엔 박동창 단장을 포함해 9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단합대회 및 향후 주요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우리금융 민영화에 따른 영향에 대한 부문도 심도 깊게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금융권 재편 시나리오분석을 하는데 이는 어윤대 회장의 "메가뱅크가 필요하다"는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향후 KB가 우리금융 민영화를 시작으로 한 금융권 재편에서 메가뱅크의 탄생을 놓고 어떤 전략을 펼칠 수 있을지도 중대한 과제중 하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