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비상

입력 2010-08-0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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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일부 소나기·내일 비 예상..무더위 한풀 꺾일 듯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져 무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ㆍ대전시와 충남(논산 등 4곳), 충북(청주 등 4곳), 전북(김제 등 3곳), 경북(경주 등 9곳), 경남(함안 등 2곳)에 폭염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일부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지역들 역시 광주ㆍ울산시, 제주ㆍ경기ㆍ강원도 곳곳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최고조를 보이고 있다.

폭염경보의 경우 최고기온 35도 이상, 일 최고열지수 41도 이상일 때 발령되며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최고열지수(기온과 습도를 감안해 사람이 느끼는 열적 스트레스를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대구 35도, 전주와 청주 34도, 서울 32도 등으로 전국 도시 대부분에서 30도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많은 지역의 불쾌지수가 80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와 제주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 늦게나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및 경북 내륙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무더위는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6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비는 6일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돼 7일 전라ㆍ경상도 등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더위가 조금 누그러들겠지만 8일부터 다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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