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5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해외 생산능력이 확대에 따른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3~204년까지 기아차의 해외 생산능력은 지금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며 "해외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기아차의 해외공장 생산능력은 71만대다. 앞으로 중국공장 증설(연말까지 43만대)과 미국 및 슬로박공장의 현대차와의 교차생산이 진전 되면 100만대 이상이 된다.
여기에 일부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는 인도공장이 확정된다면 140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주 재개될 노사협상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파업 여부를 속단하기 어렵다"라며 "현대차가 타결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거라고 보면 무상주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