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정유회사 BP에 시추시설을 대여해온 세계 최대 해양굴착업체 트랜스오션이 멕시코만 석유유출 사태 여파로 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오션은 4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순익이 7억1500만달러(주당 2.2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8억600만달러(주당 2.49달러)보다 11% 감소한 것이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44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1.68달러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전년 동기의 29억달러에서 25억달러로 줄었다.
이날 정규장에서 6.29% 상승했던 트랜스오션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0.82%로 상승폭을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