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해 성 관련 지식을 가장 많이 얻는 것으로 나타나 성교육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청소년 4분의3이 인터넷을 통해 성 관련 지식을 얻는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청년보가 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청소년들은 인터넷 다음으로 책과 친구들을 통해 성지식을 얻고 부모와 학교로부터 알게 되는 지식은 가장 낮아 올바른 성교육이 시급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71%의 응답자는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을 접했다고 밝혔고 12%의 청소년들은 10살 이하의 어린이들에게도 적절한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판수이밍 인민대 교수는 “성교육을 의무화해야 하고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알길 원하는 성지식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