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수출 중소기업의 제품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5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수출 중소기업의 제품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품경쟁력은 있지만 디자인이 취약한 초보 수출기업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선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해 부터 수출중소기업 500프로그램 선정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완제품 위주 42개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평균 3000만원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 결과 현재 제품양산단계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개발모형만으로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 선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이 전년도 전체실적의 70%에 달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기청 김유숙 해외시장과장은 "후발개도국의 맹추격속에 품질 및 기술과 함께 디자인 경쟁력이 개도국과의 차별화된 수출경쟁력이라는 인식하에 올해는 제품디자인뿐 아니라 UI(User Interpace, 작동기기) 및 케이스까지 지원분야를 확대해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 하반기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트랜드 교육을 실시해 수출 중소기업의 디자인의 중요도 및 활용도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